헤인스 조사, 챗GPT 트래픽은 구글 오가닉의 1%에도 못 미쳐
마리 헤인스가 분석한 결과, 챗GPT 트래픽이 구글 오가닉 검색의 1%에도 못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원문 Search Engine Land · 2026-10-21 · 확인 2026-10-22

SEO 분석가 마리 헤인스가 사이트 100곳의 GA4 데이터 1억4500만 세션을 12개월치 분석한 결과, 챗GPT가 보낸 트래픽이 구글 오가닉 검색의 0.62%에 그쳤다고 서치엔진랜드가 10월 21일 보도했습니다. 다른 AI 챗봇 트래픽까지 모두 합쳐도 0.73%에 머물렀습니다.
이 수치는 전체 사이트 트래픽 가운데 비중이 아니라, 구글 오가닉 트래픽을 100으로 놓았을 때 챗GPT 트래픽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분석 대상은 규모가 제각각인 사이트 100곳이었으며, 구글 애널리틱스4(GA4) 데이터를 12개월 치 모아 비교했지만 정확한 집계 시작일이나 업종 구성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전환율만 보면 챗GPT 쪽이 오히려 높았는데, 전환을 추적하는 사이트 55곳을 따로 집계했더니 챗GPT 방문자의 13.8%가 전환까지 이어진 반면 구글 오가닉 방문자는 3.02%에 그쳤습니다. 방문자 한 명당 전환 가능성은 챗GPT가 훨씬 높았던 셈입니다.
하지만 전환 건수 전체로 비교하면 양상이 달라지는데, 방문자 수 자체가 워낙 차이 나다 보니 구글 오가닉이 만들어 낸 전체 전환 건수가 모든 AI 챗봇을 합친 것보다 27배 많았습니다.
챗GPT 트래픽의 성장세도 꺾였는데, 지난해 8월까지는 가파르게 늘다가 이후로는 증가세가 멈추고 오히려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고 헤인스는 밝혔습니다.
헤인스는 "오늘날 실제로 기업에 방문자를 보내는 AI 검색은 챗GPT가 아니라 구글"이라며 GEO를 "주의를 흐트러뜨리는 요소"라고 표현했는데, AI 트래픽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업계의 기대와 실제 집계된 숫자 사이의 차이가 크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지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개별 사이트 한두 곳이 아니라 다양한 업종의 사이트 100곳을 모아 집계했다는 점에서 기존에 나온 비슷한 주장보다 근거가 좀 더 믿을 만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이 분석은 전환을 어떤 기준으로 집계했는지, 같은 기간 구글 오가닉 트래픽 자체가 어떻게 변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오늘의 낮은 비중이 앞으로도 그대로 이어질지는 또 다른 문제라고 기사는 덧붙였습니다. AI 검색 사용 자체는 늘고 있는 만큼, 이 흐름이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단서로 읽힙니다.
한국에서는
챗GPT 트래픽 자체가 아직 구글 오가닉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는 점은 숫자로 다시 확인된 셈입니다. 다만 전환율이 높게 나온 만큼, 방문자 수가 적더라도 챗GPT를 통해 들어온 방문자의 전환 양상을 따로 살펴보는 쪽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체 유입 규모보다 전환까지 이어지는 비율을 함께 보는 습관이 필요해 보입니다.
원문: Search Engine Land, 2026년 10월 21일. 확인일 2026년 10월 22일.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