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모드와 AI 오버뷰에 처방약 광고 테스트 시작
구글이 처방약처럼 민감한 품목의 광고를 AI 모드와 AI 오버뷰 화면 안에 직접 넣는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원문 Adweek · 2026-10-12 · 확인 2026-10-14

구글이 처방약을 포함한 제약 제품 광고를 AI 모드와 AI 오버뷰 화면 안에 직접 넣는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애드위크가 10월 12일 보도했고, 서치엔진라운드테이블도 다음 날 같은 내용을 전했습니다. 구글은 애드위크에 "AI 모드와 AI 오버뷰에서 표준 텍스트 광고와 쇼핑 광고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특정 처방약 제품까지 범위를 넓혔다"고 밝혔습니다.
제약 광고는 원래 규제가 가장 까다로운 분야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그런 품목의 광고가 일반 검색 결과 옆이 아니라 AI가 생성한 답변 화면 안에 "스폰서" 표시를 달고 함께 뜨는 방식이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테스트는 현재 미국에서만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고 형식은 기존에 구글 애즈에서 쓰이던 텍스트 광고와 쇼핑 광고를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몇 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는지, 노출이 얼마나 되는지는 구글이 따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서치엔진라운드테이블은 보도 시점까지 실제 노출 사례를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적었습니다.
구글은 지난해부터 AI 오버뷰 화면에 일반 상품 광고를 넣는 실험을 이어 왔습니다. 하지만 처방약처럼 부작용 고지나 사용 제한 문구를 반드시 넣어야 하는 품목은 그동안 대상에서 빠져 있었습니다. 이런 품목이 짧은 AI 답변 화면 안에서 어떻게 표시 규정을 지키며 광고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구글이 규제가 강한 품목의 광고를 AI 답변 화면 안으로 끌어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AI 모드와 AI 오버뷰를 앞으로 어떻게 수익으로 연결할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제약 분야에서 먼저 테스트가 시작된 만큼, 다른 규제 산업으로도 비슷한 시도가 번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AI 답변 화면에 광고가 섞여 들어가면 화면 구성 자체가 달라집니다.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이라도 광고가 포함된 화면과 아닌 화면에서 이용자 눈에 먼저 들어오는 요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AI 답변 속 노출을 광고와 자연 노출로 나눠서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 늘어나는 셈입니다.
지금까지 AI 오버뷰 광고는 신발이나 가전 같은 일반 소비재 위주였고, 건강 관련 품목은 상대적으로 조심스럽게 다뤄져 왔습니다. 처방약이 그 경계를 넘은 첫 사례로 꼽히면서, 금융 상품이나 보험처럼 규제가 있는 다른 분야에서도 비슷한 테스트가 뒤따를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한국에서는
국내에서는 의약품 광고 규제가 별도로 엄격해 처방약 광고가 바로 들어올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AI 답변 화면 안에 광고 영역이 자리 잡는 흐름 자체는, 광고 없는 자연 노출만 보고 있던 브랜드들도 눈여겨볼 변화입니다. 규제 산업뿐 아니라 일반 업종에서도 AI 답변 화면 안 광고 확대가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문: Adweek, 2026년 10월 12일. 확인일 2026년 10월 14일.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