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디스커버, 다이브 디퍼로 AI 요약 화면 시험
구글이 디스커버에 다이브 디퍼 기능을 넣어 기사 대신 AI 요약 화면을 보여주는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원문 Search Engine Roundtable · 2026-09-18 · 확인 2026-09-19

구글이 디스커버에서 "다이브 디퍼"라는 새 기능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로비 스타인은 엑스(X)에 "오늘 우리는 디스커버에서 주제를 살펴보고 관련 웹 콘텐츠를 찾는 새로운 방법을 실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능을 탭하면 발행사의 원문 기사로 곧장 넘어가지 않고, AI가 만든 짧은 주제 요약 화면이 뜹니다. 스타인은 "탭하면 관련 기사 링크와 커뮤니티 반응, 원본 보도로 이어지는 짧은 주제 요약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글은 우선 동영상 콘텐츠부터 이 기능을 시험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몇 주에 걸쳐 다양한 디자인을 시험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디스커버는 검색창에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이용자의 관심사에 맞춰 기사와 영상을 보여주는 구글의 피드형 화면입니다. 지금까지는 이 화면에서 항목을 누르면 곧바로 발행사 사이트로 넘어갔는데, 다이브 디퍼는 그 사이에 AI 요약 화면을 하나 더 끼워 넣는 방식입니다.
이 소식을 전한 서치엔진라운드테이블의 배리 슈워츠는 이 기능을 반길지 아직 판단이 서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AI가 만든 요약만으로 필요한 내용을 이미 얻을 수 있다면 이용자가 원문을 클릭할 이유가 줄어, 발행사로 가는 트래픽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몇 퍼센트의 이용자에게 보이는지, 모바일과 데스크톱 중 어디에 먼저 적용되는지는 원문에 나오지 않습니다. 정식으로 출시할지, 출시한다면 언제일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디스커버는 그동안 뉴스 매체와 블로그 입장에서 검색 결과 못지않게 큰 유입 통로였습니다. 항목을 누르는 순간 곧바로 원문으로 연결되는 구조였기 때문에, 그 사이에 화면 하나가 더 끼어드는 변화는 발행사 쪽에서 특히 민감하게 볼 만한 지점입니다.
AI 오버뷰가 검색 결과 전반에 자리 잡으면서 발행사로 이어지는 클릭이 줄었다는 우려는 이미 여러 차례 제기돼 왔습니다. 다이브 디퍼가 디스커버에서도 같은 우려를 낳는 것은, 검색과 따로 운영되던 디스커버 화면에도 비슷한 흐름이 번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구글은 앞서 검색 결과와 검색창에 AI 오버뷰와 AI 모드를 넓혀 왔고, 로컬 지식패널에도 비슷한 화면을 시험 중이라는 소식이 이달 초 전해졌습니다. 디스커버에 다이브 디퍼가 들어간 것도 이런 흐름의 연장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이 기능은 아직 시험 단계이고, 한국 디스커버 이용자에게도 같은 화면이 뜨는지는 원문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디스커버로 유입을 받는 매체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면, 이 기능이 본격적으로 도입될 경우 원문을 클릭하지 않고 요약만 보고 넘어가는 이용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만합니다.
원문: Search Engine Roundtable, Barry Schwartz, 2026년 9월 18일. 확인일 2026년 9월 19일.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