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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컨트리뷰션" 파일럿으로 퍼블리셔 보상 시작

구글이 AI 컨트리뷰션 파일럿으로 퍼블리셔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시험을 시작했다.

원문 Search Engine Roundtable · 2026-09-14 · 확인 2026-09-16

퍼블리셔들은 그동안 자사 콘텐츠가 구글의 AI 기능에 쓰이는 데 대해 보상을 요구해왔는데, 구글이 이번에 "AI 컨트리뷰션"이라는 이름의 파일럿으로 화답하고 나섰다. AI 오버뷰와 AI 모드, 제미나이를 비롯한 여러 AI 검색 기능에 쓰인 콘텐츠에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 기능은 지난 4월 처음 알려졌지만 당시에는 도움말 문서에 접근할 수 없어 정확한 구조가 확인되지 않았다. 세부 내용이 드러난 건 디지데이가 9월 14일 추가 보도를 내놓으면서다. 디지데이는 "구글이 퍼블리셔를 위한 가치 기반 AI 라이선스 방식을 조용히 확대해 왔다"고 전했다.

서치콘솔 신청 화면에도 "콘텐츠가 참여 제품의 AI 생성 답변에 크게 기여할 때 수익이 쌓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떠 있다. 구글 도움말 문서 역시 같은 취지로, "AI 컨트리뷰션 파일럿을 통해 콘텐츠가 이용자에게 보여지는 AI 생성 답변 제작에 크게 기여했을 때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퍼블리셔는 이곳에서 수익을 쌓고, 약관에 동의해 참여를 관리하며, 적립 내역과 은행 송금 지급 내역을 각각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지급액은 세금 등의 이유로 예상 적립액과 다를 수 있다고 안내됐다.

파일럿에 참여하면 서치콘솔에 월별 수익을 보여주는 AI 수익 위젯이 뜨지만, 구체적인 지급액 산정 방식까지 공개되지는 않았다. 구글은 지급 기준이 단순 사용량이 아니라 콘텐츠의 가치에 더 가깝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이 시험을 두고 "고품질 콘텐츠에 가장 잘 보상하는 방법을 찾는 초기 단계 학습 파일럿이며, 이미 제공하는 트래픽과 도구에 더한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 퍼블리셔 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최소 수십 곳에 초대장이 전달된 것으로 파악되며, 대형 매체보다는 중소형 퍼블리셔에 더 매력적인 조건으로 알려졌다. 대상 역시 뉴스 매체에 국한되지 않는다.

매체가 인용한 한 파트너사 관계자는 "투명성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면서도 "퍼블리셔에게 직접 보상하는 선례를 만드는 일이라면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서치콘솔이 그간 검색 성과를 이해하는 데 해온 역할에 빗대어 "AI 추론 영역에서도 같은 피드백 루프가 생기면 가장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는데, 두 발언 모두 디지데이가 인터뷰한 파트너사 관계자들의 말이다.

해당 기능은 퍼블리셔 센터나 애드센스가 아니라 서치콘솔 대시보드 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는 언제든 중단할 수 있다. 확장 시점에 대한 공식 일정은 아직 없고, 전체 시행 범위와 보상 수준이 충분한지에 대한 의문도 시험 단계라는 이유로 남아 있다.

한국에서는

이 파일럿이 한국 퍼블리셔에게도 열려 있는지, 한국어 사이트가 대상에 포함되는지는 원문에 나오지 않는다. 서치콘솔을 쓰는 국내 퍼블리셔라면 계정의 대시보드에 이 항목이 뜨는지 직접 확인하는 방법 외에는 알 수 없다.

원문: Search Engine Roundtable, Barry Schwartz, 2026년 9월 14일. 확인일 2026년 9월 16일.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