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 실험 두 건이 뒤집은 AI 노출 상식
GEO 실험 두 건을 진행한 결과, 자사 리스티클보다 제3자 인용이 AI 검색 노출에 훨씬 더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 Search Engine Land · 2026-09-14 · 확인 2026-09-16
Zeeshan Yaseen이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 실험 두 건을 진행한 결과,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두 실험 모두 상업적 의도가 있는 키워드 15개를 여러 AI 플랫폼에서 추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실험은 컨설턴트 브랜드를 대상으로 여러 달에 걸쳐 이뤄졌다.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네 플랫폼에 직접 검색해 봤고, VPN을 켜고 끄며 위치에 따른 차이도 함께 확인했다.
이 실험에서 인용 횟수는 플랫폼마다 차이가 컸다. 챗GPT가 148회로 가장 많았고, 클로드 96회, 제미나이 87회, 퍼플렉시티 64회가 뒤를 이었다. 키워드 노출률은 4월 29일 37.01%로 정점을 찍었다.
인용 출처를 나눠 보면 리스티클(목록형 콘텐츠)이 72.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PR이 24.1%, 나머지는 게스트 포스트와 자사 사이트, 링크드인이었다. 이 가운데 인디드에 실린 SEO 리스티클 하나는 190회나 언급되면서 다른 모든 출처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이 인용됐다.
두 번째 실험은 링크빌딩을 새로 시작하는 SaaS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5월 30일부터 6월 28일까지 30일 동안 진행됐다. 이번에는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구글 AI 모드, 그록, 퍼플렉시티까지 여섯 플랫폼을 수동으로 확인했다.
플랫폼별 노출 횟수는 제미나이 104회, 구글 AI 모드 95회, 클로드 59회, 챗GPT 32회였고, 그록과 퍼플렉시티는 각각 4회에 그쳤다. 콘텐츠 게재부터 첫 인용까지는 짧게는 1일, 길게는 18일이 걸렸다.
이 기간 신규 사용자 중 18.5%는 레퍼럴 트래픽에서, 3.25%는 GA4의 AI 어시스턴트 채널에서 유입됐다. 상위 인용 출처는 인디 해커스(146회, 게재 후 232% 증가), 브루스 존스 SEO(69회, 165% 증가), 테크불리언(37회, 147% 증가) 순이었다.
실험 2를 계기로 Yaseen도 견해를 바꿨다. 그는 "자사 리스티클은 성장의 주된 동력이라기보다 기반에 가깝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언급 비중도 제3자 리스티클이 85.8%, 자사 콘텐츠가 14.0%로 크게 갈렸다.
비교형 콘텐츠는 자사 옹호형 콘텐츠보다 뚜렷하게 더 많이 인용됐다. 자사 리스티클에 경쟁사 이름을 추가하자 언급 횟수가 12.25배 늘어난 사례도 있었다.
Yaseen은 콘텐츠 품질보다 출처의 권위와 관련성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봤고, 정부와 교육기관, 뉴스, 업계 사이트, 일반 사이트 순으로 인용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인용된 출처의 약 절반은 30일 안에 인용이 끊겼고, 인용 횟수와 실제 방문 트래픽도 서로 비례하지 않았다. 인디 해커스는 인용은 가장 많았지만 레퍼럴 트래픽은 적었던 반면, 테크불리언은 인용은 더 적어도 레퍼럴 세션이 64회로 더 많았다.
한국에서는
두 실험 모두 브랜드나 시장, 언어가 한국어 또는 한국 시장으로 특정되지 않는다. 이 결과가 한국어 AI 검색에도 그대로 적용되는지는 원문만으로 확인할 수 없다. 국내에서 GEO를 시도하는 담당자라면 자사 채널별 인용 여부를 직접 추적해 보는 방법 외에는 이 결과를 그대로 가져다 쓸 근거가 없다.
원문: Search Engine Land, Zeeshan Yaseen, 2026년 9월 14일. 확인일 2026년 9월 16일.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