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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 기준

AI가 우리 회사를 언급했을 때 그 근거 페이지는 어디서 보나

챗GPT와 제미나이는 Sources 버튼을, 퍼플렉시티는 인용 표시를, 구글 AI 오버뷰는 마우스오버를 확인하면 됩니다.

AI가 우리 회사를 언급했을 때 그 근거 페이지는 어디서 보나

AI 답변에 회사 이름이 언급됐을 때 그 근거가 된 페이지를 보려면, 답변 아래나 인용문 옆에 붙는 출처 표시부터 찾아야 합니다. 챗GPT와 제미나이는 "Sources" 버튼을 누르면 되고, 퍼플렉시티는 인용 표시를 살펴보면 되며, 구글 AI 오버뷰와 AI 모드는 링크에 마우스를 올려야 보입니다.

다만 이 표시는 엔진마다 나타나는 위치와 조건이 다르고, 답변에 따라 아예 뜨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아래에서 엔진별로 어디를 봐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챗GPT: 인용문과 Sources 버튼

챗GPT는 답변 안에 인용된 문장을 선택하면 그 출처로 바로 이동합니다. 데스크톱 웹에서는 인용문에 마우스를 올리기만 해도 출처 미리보기가 뜹니다.

이 표시는 챗GPT가 실제로 웹을 검색해서 답했을 때만 나타납니다. 학습된 지식만으로 답한 경우에는 인용문이나 Sources 버튼 자체가 뜨지 않습니다.

답변 아래에 "Sources" 버튼이 있다면, 이를 누르면 인용된 출처와 관련 링크를 각 매체 로고와 함께 한 화면에서 모아 볼 수 있습니다.

오픈AI 고객센터는 검색 결과와 인용문이 실제와 다르거나 시점이 지난 정보일 수 있다고 밝힙니다. 근거가 된 페이지를 찾았다면 직접 열어 내용이 맞는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답변에 이미지가 포함돼 있다면 그 이미지를 선택해서 출처를 따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서는 관련 결과에 지도가 함께 표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미나이: 답변에 붙는 Sources 버튼

제미나이 앱도 비슷합니다. 구글 고객센터에 따르면 "Sources" 버튼이 답변 아래나 답변 중간중간에 인라인으로 나타나며, 이를 누르면 화면 오른쪽에 관련 링크를 모은 패널이 나타납니다.

모든 답변에 이 버튼이 붙는 것은 아닙니다. 구글은 Sources 버튼이 없다면 그 답변에 대해 제미나이가 제공할 관련 링크가 없다는 뜻이라고 설명합니다.

패널에 뜨는 출처는 공개 웹사이트만이 아닙니다. 구글 고객센터는 업로드한 파일, 구글 워크스페이스 문서와 이메일, 웹 이미지, 직접 인용문과 코드 저장소도 출처로 표시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홈페이지가 아니라 이런 다른 유형의 출처가 잡힐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퍼플렉시티: 인용 표시와 라벨

퍼플렉시티는 답변 안에 인용 표시가 바로 붙어 있어, 그 표시에 마우스를 올리거나 클릭하면 출처를 소개하는 패널이 나옵니다. 패널에는 정부, 학술, 신뢰 같은 분류 라벨과 그 사이트를 한 문장으로 설명하는 문구가 함께 나옵니다.

일부 인용 도메인에는 작은 방패 아이콘이 붙는데, 이는 퍼플렉시티의 검토 과정을 거쳤다는 표시입니다. 다만 라벨이 없다고 그 사이트의 품질이 낮다는 뜻은 아니고, 아직 평가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덧붙입니다.

패널 안에는 "Rate this source" 버튼도 함께 있습니다. 회사 페이지가 근거로 잡혔는데 설명이 실제와 다르다면, 이 버튼으로 의견을 남길 수 있습니다.

구글 AI 오버뷰와 AI 모드는 마우스를 올려야 링크가 보인다

구글 검색의 AI 오버뷰와 AI 모드는 앞의 세 곳과 달리 답변 아래에 따로 모인 Sources 버튼이 없습니다. 9to5Google이 지난 2월 전한 바에 따르면, 데스크톱에서는 링크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관련 링크들이 팝업으로 묶여서 나타납니다.

구글은 이 팝업에 더 자세한 미리보기를 넣고, 링크 아이콘도 데스크톱과 모바일 모두에서 더 눈에 띄게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화면 구성은 계정과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실제로 검색해 직접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정확합니다.

AI 오버뷰 답변 아래에는 평가를 남기는 버튼도 있습니다. 답변에 엄지척과 엄지척 반대 표시를 누르고 "더 자세한 의견 보내기"나 "문제 신고"를 선택하면, 근거로 잡힌 내용이 잘못됐을 때 이를 구글에 알릴 수 있습니다.

근거 페이지를 찾은 뒤에 확인할 것

출처 표시를 눌러 페이지를 열었다면, 그 페이지를 회사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는지부터 봅니다. 공식 홈페이지나 블로그라면 내용을 최신 상태로 고치기만 하면 되지만, 후기 사이트나 비교 목록, 뉴스 기사처럼 남이 관리하는 페이지라면 직접 손댈 수 없습니다.

같은 회사를 다루면서도 어떤 답변은 공식 홈페이지를, 어떤 답변은 제3자 페이지를 근거로 삼기도 합니다. 둘 중 어느 쪽이 더 자주 근거로 잡히는지 알아두면, 새 콘텐츠를 쓰는 일과 제3자 페이지 내용부터 확인하는 일 중 무엇이 급한지 판단하기 쉬워집니다.

페이지를 열었는데 내용이 오래됐거나 사실과 다르다면, 그 페이지부터 손봐야 할 이유가 생긴 것입니다. AI가 그 오래된 내용을 그대로 가져와 회사를 설명하고 있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표시가 안 보인다면

네 곳 모두 출처 표시가 항상 붙는 것은 아닙니다. 표시가 없다고 해서 그 답변에 근거가 전혀 없다는 뜻은 아니고, 단지 화면에 드러나지 않았을 뿐인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같은 질문을 여러 번 반복해서 나온 답변들의 출처 도메인을 직접 기록해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질문을 다섯 번 물어보고, 그때마다 화면에 뜬 출처 표시를 하나씩 옮겨 적어 두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모아 두면 특정 답변 하나에는 출처 표시가 없었더라도, 같은 질문의 다른 회차에서 어떤 도메인이 근거로 반복해서 잡혔는지 알 수 있습니다. 화면에 뜬 출처 표시와 별개로 이런 기록을 남겨 두면 근거를 더 폭넓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출처 표시를 누르거나 마우스를 올려 확인하는 습관과, 반복 측정으로 도메인을 기록해 두는 습관을 함께 들이면 AI 답변 하나만 보고 근거를 넘겨짚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