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퍼플렉시티 등 AI 8곳, 답변당 인용 수 최대 9배 차이
AI 답변 11만 건을 분석한 결과, 퍼플렉시티는 답변당 21.87개, 코파일럿은 2.47개를 인용해 최대 9배 차이가 났습니다.
원문 Qwairy · 2025-10-15 · 확인 2026-09-22

AI 검색엔진마다 답변 하나에 인용하는 출처 수가 크게 다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퀘어리의 루카 판첼로가 2025년 3분기 챗GPT, 퍼플렉시티, 구글 AI 오버뷰, 제미나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클로드, 그록, 미스트랄, 딥시크 등 AI 플랫폼 8곳이 만든 답변 11만 8,101건과 인용 66만 9,065건을 분석했습니다.
답변 하나당 평균 인용 수는 퍼플렉시티가 21.87개로 가장 많았고, 구글 AI 오버뷰 17.93개, 제미나이 17.11개, 챗GPT 7.92개 순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은 2.47개에 그쳐, 가장 많이 인용하는 퍼플렉시티와 약 9배 차이가 났습니다.
다만 인용 수가 많다고 다양한 출처를 쓰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코파일럿이 실제로 사용한 고유 출처는 111개에 불과했던 반면, 챗GPT는 인용 수는 적어도 고유 출처가 4만 2,592개로 가장 다양했습니다. 퍼플렉시티(3만 7,399개), 구글 AI 오버뷰(2만 5,785개), 제미나이(2만 549개)가 뒤를 이었습니다.
위키백과 의존도도 엔진별로 갈렸습니다. 챗GPT는 인용의 4.8%가 위키백과에서 나온 반면, 나머지 플랫폼은 위키백과 인용 비중이 사실상 0%에 가까웠습니다. 연구팀은 "플랫폼별 최적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하나의 GEO 전략만으로는 여러 엔진에 걸친 인용 지형을 대부분 놓치게 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시테메트릭스가 인용 6억 8,000만 건을 별도로 분석한 결과도 비슷한 흐름을 뒷받침합니다. 챗GPT는 브랜드를 답변의 0.59%에서만 언급했지만 퍼플렉시티는 13.05%로 22배 더 자주 브랜드를 언급했고, 챗GPT는 도메인 권위와의 연관성이 0.74로 높아 대형 언론사·전문 매체 같은 권위 있는 출처를 선호한 반면 퍼플렉시티는 연관성이 0.61로 상대적으로 약했습니다. 콘텐츠 최신성을 보는 기준도 갈렸는데, 챗GPT가 인용한 콘텐츠 중 게시 30일 이내 비중은 55%였지만 퍼플렉시티는 82%에 달해 최근 글을 확연히 더 적극적으로 인용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 조사는 해외 플랫폼과 콘텐츠를 대상으로 했지만, 국내 사이트에도 눈여겨볼 대목이 있습니다. 챗GPT에 맞춰 백과사전식·레퍼런스 위주로 콘텐츠를 정리했다고 해서 퍼플렉시티나 구글 AI 오버뷰에서도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뜻입니다. 어떤 AI 서비스로부터의 유입을 우선할지 먼저 정하고, 그 플랫폼이 실제로 선호하는 콘텐츠 형식에 맞춰 별도로 최적화하는 접근이 더 효율적입니다.